전도서
전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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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에서 전도서의 저자가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이라고 밝히고 있네요 (솔로몬). 1장 2장 모두에서 허무와 허탈과 공허감이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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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자신을 소개하기를 그 누구보다 지혜로우며,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부와 명예와 존귀를 모두 다 소유했고 그것으로 인한 즐거움을 다 누려보았지만 그 모든 것이 헛되며 부질없는 것이라고 자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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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이 지혜를 찬양하고 있다면 전도서는 지혜자나 우매자가 결국엔 죽음 앞에서 결론이 같다 (2:16)는 것으로 인해 지혜의 덧 없음을 말합니다. 그런면에서 잠언과 전도서는 함께 읽을 때 인생의 아이러니, 복잡함, 양면성등을 상호보완하며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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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덧없는 인생가운데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에 그것을 기뻐하며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함으로 인생을 비관하는 것은 아닙니다 (2:24)
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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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은 모든 것은 때가 있음에 대한 주제가 중심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타이밍입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헛스윙을 하든지 엉뚱한 곳으로 공이 날아갑니다. 이와 같이 어떤 일이든 타이밍이 맞지 않는 행동은 헛수고이거나 잘못된 수고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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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셔서 십자가의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신 것이 때에 대한 최고의 본보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에서 작정한 뜻을 하나님의 때에 정확하게 한치의 오차와 오류도 없이 이루신 것이 십자가 사역입니다. 동일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정확한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역사를 종결지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성도는 그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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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이 마음에 크게 와 닿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것때문에 사람은 인생이 육신적 세상적 기준으로 잘 되어 가더라도 공허한 이유이며, 또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는 이유입니다. 마음에 심겨진 영원을 위한 자리가 복음에 귀 기울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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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인생이기에 일상의 주어진 일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즐거워하라는 것은 그날이 그날같은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의 의미를 던져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1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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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을 놓고 보면 인간과 짐승은 다를 것이 없다.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 이것만큼 헛됨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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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21절은 난해 구절입니다. 인생들의 혼과 짐승의 혼은 히브리어 원어로 모두 “영”(루아흐)에 해당합니다. 인간의 루아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인간에게만 있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영’ 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죠. 그러나 짐승의 루아흐(영)는 인간과 같은 영이 아니라 ‘숨결’ 혹은 ‘생명력’ 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짐승은 죽으면 몸과 영혼 모두 소멸됩니다. 인간의 영혼만이 불멸하고 재림시 육체의 부활과 함께 합해져 영원토록 살게 됩니다.
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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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인생의 헛된 것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1-3에서는 세상에 일어나는 학대로 인해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자가 가장 복되다고 할 정도입니다. 부유한 자의 부가 결코 행복을 주지 않기에 부를 추구하는 것이 허무함을 말하고 (6-8), 협동의 힘 (9-12), 군력의 무상함 (13-16)에 대해 기술합니다.
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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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절 부분은 말에 대한 것인데 특별히 하나님께 하는 말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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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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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관해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높고 존귀하시며 크신 하나님이심에 비해 인간은 한낱 땅의 피조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격차를 말합니다. 그 하나님께 기도할 때 얼마나 경외함으로 두렵고 떨림으로 신중하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왕이나 대통령에게 말을 한다고 할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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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언부언하며, 가볍게, 신중하지 않게, 형식적으로, 마음을 깊이 집중하지 않고 기도하는 저의 습관을 깊이 뉘우치게 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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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절 부분은 세상의 부와 재물에 관한 내용인데 10-17절은 세상의 부를 가진 자들의 스트레스, 만족함이 없는 마음, 재물의 허무함등을 말합니다. 반면 19-20절에서는 상반되게 부를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면서 부의 긍정적 측면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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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먹고 마시고 수고하며 즐거워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임을 말하며 일상에 충실하며 만족하고 즐거워할 것을 당부합니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와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 라는 의미와 상통합니다.
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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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아무리 많은 부를 가졌어도, 아무리 많은 자식을 낳고 오래 산다하더라도 참된 행복을 누리지 못하면 그 인생이 헛되다는 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다 누리지 못하고 죽기 때문입니다 (2, 3, 6). 이것들은 구약적 개념으로 복받은 자입니다. 그러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인간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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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복은 죄사함을 통해 영생을 얻는 자가 복되다 합니다. 예수 믿는 자는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해도, 자식이 없어도, 단명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 받고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이기에 행복한 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허무하지 않다라고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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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의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리자같이 보내는 일평생에게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가지고 사는 자가 예수 믿는 자입니다. 할렐루야!
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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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주제들을 열거해 보면 이렇습니다. 죽음을 기억하라 (1-4), 지혜의 유익 (11-12), 고난의 시기에 돌아보아야 하며 (14), 세상에서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현상에 대해 (15)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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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18), 타인의 평가에 마음을 쓰지 않아야 합니다 (2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아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배우자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특히 필요한 말씀입니다 (26). 성경의 중요 주제인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부분입니다 . 인간의 악은 인간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선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29).
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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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을 얼굴에 빛이 나게 합니다. 반짝이는 얼굴을 가지려면 지혜를 추구하면 되겠죠 (1). 인간이 지속적으로 악을 행하는 이유가 나오면 (11), 반드시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장수와의 관계에 대해 말합니다 (12-13). 이는 장수라는 보상을 통해 하나님 경외를 권면하기 위함이지 현실에서 공식처럼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십계명의 5계명 처럼 약속있는 말씀으로 받아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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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판단을 분변함이 지혜인 것 (5)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일반 은총) (15), 세상사를 인간이 알 수 없음 (16-17) 에 대해 말합니다.
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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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일반적 인생 (그래서 헛된 인생)을 말합니다 (1-3). 산 자와 죽은 자를 비교하는데, 이것은 단순한 육신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세 (영원한) 있는 참된 삶과 죽음을 말합니다. 실상은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사실 때문에 인생이 헛되고 허무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부귀 영화를 누린들, 아무리 가난하고 고통가운데 산들 결국 동일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그렇기에 죽음 이후에 있는 진짜 세상, 영원한 삶에 대한 갈구가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매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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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난 전도자는 그런 헛된 인생에서 손을 놓고 절망가운데 살지 말라고 합니다. 주어진 생이 하나님의 주신 삶의 몫입니다. 역시 Now와 Not Yet의 이중적 종말론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끝을 보며 지금 충실히 사는 삶. 그래서 오늘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나에게 주어진 ‘몫’ 입니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못이니라 (9).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10).
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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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와 우매자를 대조합니다. 격에 맞지 않는 지위와 부를 가진 자들은 재난이라 표현합니다 (5-67). 말을 많이 하는 자가 우매자이며 (14) (정말 그렇습니다. 어느 모임에서 자기 말을 많이 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 많은 말때문에 실수하고 스스로의 격을 깍아 내립니다. 제 등을 때리는 채찍같은 말씀입니다.)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위에 있는 권세자들, 지도자들을 은밀한 곳에서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은밀한 곳에서 하면 반드시 그 사람의 귀에 다른 사람들 (공중의 새와 날질승)의 입을 타고 본인에게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사실 좋은 말도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 알게 됩니다.
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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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의 일을, 그날 저녁의 일을, 다음 한 시간 일을 모르는 인생입니다. 그렇기에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늘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사를 성취하시는 분이신 창조주이십니다. 만사를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도 다스려 가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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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2:8 부분은 청년에게 주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지금은 60세도 청년입니다.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1) 는 말씀은 살아있는 시간동안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라는 권면입니다. 죽음의 순간이 찾아오기 전에 우리의 영이 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전에 (7) 기억할 것입니다 (7). 왜냐하면 죽음 이후에는 모든 사람에게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14, 히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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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의 결론이며 헛된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인간이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야 할 결론적 말씀이 13-14절입니다.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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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본분 두 가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은 마지막 때에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입니다 (히 1:1-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야 말로 헛된 인생가운데 가장 충만한 인생을 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아멘
요한복음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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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를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일 첫부분의 전도서.아가 그리스도 중심 읽기 개론 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큰 틀안에서 아가서를 읽어 나가야 아가서를 통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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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는 남자, 여자, 그리고 다른 이들(합창대)의 세 화자가 번갈아 가며 대화하기 때문에 누가 누구에게 말을 한 건지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걸 파악하는 게 아가서를 읽고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그래서 ESV 영어 성경에 구분되어 있는 여자(She), 남자(He), 다른 이들(합창대)(Others) 에 따라 제가 가진 성경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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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형광펜: 여자, 진한 분홍색: 남자, 하늘색: 다른 이들(합창대 또는 친구들) 로 구분해서 색칠을 했습니다. 성경 페이지를 스캔했습니다. 색깔 구분에 따라 읽으시면 아가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