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그리스도 중심 읽기 역대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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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상하를 어떤 관점으로 읽어야 하는지 참 잘 설명해 주는 강의 영상입니다. 꼭 시청하셔서 역대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역대상
대상 1장~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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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간 아담부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유다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해서 돌아온 자들까지의 족보가 선별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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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역사적 시간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지만, 어떤 가문의 족보를 기술하기 위해 반복하거나 시간적 순서가 바뀐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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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장의 특징은 다윗의 계보를 잇는 족보가 중심에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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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셋, 에노스 (1:1) → 노아 → 셈의 자손 (1:4)→ 아브람의 자손 (1:27) → 이스라엘 (야곱)과 12 아들(2:1) → 유다의 자손→ 베레스→ 헤스론의 자손 → 갈렙의 자손 (2:18-24, 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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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는 다윗의 아들들과 솔로몬의 아들들의 계보인데, 이들은 열왕기하에서 보았던 역대 왕들의 이름들입니다. 그중에 주목할 것은 포로로 잡혀갔던 자들 중에 스룹바벨이 다윗과 솔로몬의 자손인데..그가 유다로 귀환해서 초대 총독이 되어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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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족보를 보면서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을 유다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시키시리라는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과 의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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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은 다시 위로 올라가서 유다의 자손의 족보가 앞부분에서 나오고 4.24절부터는 가나안 땅에서 유다 땅에 거주했던 시므온 자손의 족보가 기록디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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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의 족보는 가나안 땅 정복시 요단 동쪽에 남았던 세 지파 르우벤, 갓과 므낫세 반 지파 순서를 따른 족보입니다. 이들이 큰 승리를 거두고 번성하였지만 그 땅의 우상들 (신)을 간음하듯 하나님대신 섬겼기에 멸망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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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은 길게 성막과 성전의 일을 맡았던 레위 지파 자손의 계보입니다. 그 계보가 바벨론에 잡혀갔던 제사장까지 포함합니다(6.15). 지금까지 죽 읽어오신 구약 역사속에 굵직한 제사장들의 이름이 익숙하게 다가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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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그핫(고핫) → 아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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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 모세, 비느하스, 사독, 아사랴, 여호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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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라→ 엘가나→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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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은 레위지파 출신입니다. 사무엘은 선지자이면서 제사장과 사사 (왕)의 역할을 함께 수행했던 인물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직을 수행한 모형적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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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31절부터는 다윗이 성막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긴 자들의 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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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올라가는 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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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만 ← 사무엘 ←엘가나 ←고라 ← 그핫 ←레위 ← 야곱 (이스라엘) (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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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만의 형제 아삽 (헤만의 오른쪽에서 찬송 직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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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헤만의 왼쪽에서 찬송 직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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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3절에 아론과 그의 자손의 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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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1절까지는 레위사람이 각 지파에게서 받아 거주한 정착지입니다. 레위 사람은 땅을 분배받지 않고 하나님이 그들의 분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받을 땅인 분깃 또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거주할 안식처이며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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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에는 잇사갈 자손, 베냐민 자손,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아셀자손의 계보이고, 8장에는 다시 베냐민 자손의 족보가 다시 나오는데 그중에는 베냐민 기브아 사람이었던 사울 왕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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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에서는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백성들과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문지기의 이름들입니다. 그리고 35-44절에 사울의 족보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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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에 이르러 9장에 걸친 긴 족보를 읽는데는 인내가 조금 필요합니다. 수많은 생소한 이름들의 나열은 우리에게 다소 큰 감동없이 무미건조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로 유배 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선택과 아담에서부터 내려온 장구한 역사를 보며 새로운 힘과 용기와 함께 민족적 자긍심을 북돋우는 내용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한 민족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구속의 사역을 신실하게 이루어가시며 약속을 성취해가시는 하나님의 인자(헤세스)와 성실을 깨닫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 역사를 따라 마지막 때에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대상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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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왕의 죽음에 대한 기사인데 사무엘상 31:1-13절의 내용의 반복입니다. 14절에 사울이 죽은 이유에 대해 요약 정리해 줍니다. 하나님께 이스라엘 초대 앙으로서 범죄했기 때문인데,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존재를 의뢰하는 신접이 주요한 범죄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 (마음에 우상, 자기 자신이나 세상)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대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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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부터 역대상 29장까지는 모두 다윗의 역사입니다. 포로귀환민들에게 가장 번성했던 왕국의 표상으로 다윗 왕국을 강조하는 역대기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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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절은 삼하 5:1-10, 다윗의 용사들의 긴 명단의 내용인 10-11:47은 삼하 23:8-39절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명단을 읽다보면 신약성경의 바울 서신의 끝부분에서 늘 나열 되었던 사도 바울의 수 많은 복음의 동역자들의 이름들이 떠 오릅니다.
대상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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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지파에서 다윗을 도운 용사들에 대해서는 삼상 27:2-6절의 반복입니다. 그 외 갓 지파, 베냐민과 유다에서, 므낫세 지파에서 다윗을 도운 용사들의 이름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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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절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에서 다윗 왕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다윗 왕국을 세우기 위해 사람을 붙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대상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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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과 15장에서 삼하 6장에서 빼앗긴 언약궤를 옮기는 사건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는데 저자가 의도적으로 그 사이 14장에서는 시간적으로는 이전에 발생했던 삼하 5장의 사건이 삽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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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만나는 장소였던 거룩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려는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 자신을 향한 사모함이며, 자기에게 맡겨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입니다. 여호와의 궤가 있었던 오벧에돔집이 복을 받고, 다윗에게는 많은 자녀가 있어 번성하고,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리는 참된 복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는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임마누엘의 약속을 주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지키셨음을 우리는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고 누려야 할 것입니다.
대상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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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장막에 둔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찬양의 내용 하나 하나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끕니다. 참된 찬양이 어떤 것인지를 모델을 제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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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은 감사이며, 선포이고 하나님의 덕과 성품과 행하신 일을 세상에 알리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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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신 이유가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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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배로 모일 때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깨닫습니다.
대상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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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7장의 내용과 동일한 기록입니다. 삼하 7장의 다윗 언약은 성경의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본문입니다. 역대기 저자는 다윗 언약을 다시 상기시킴으로 포로 귀환민에게 다윗의 언약을 기억하며 소망을 품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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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언약과 이어지는 다윗의 감사 기도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가지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본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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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뒤에 나올 다윗의 씨 곧 다윗의 아들 중 하나를 세워 그 나라와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겠다는 약속은 얼마전 열왕기서를 통해 보았듯이 솔로몬에게서는 부분적으로만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전히 성취되었고 다윗의 감사기도의 모든 내용은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통해 완성되었음을 지금 우리는 확실히 압니다. 그때 희미했던 그 계시를 우리에게는 활짝 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복된지 모르겠습니다.
대상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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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궤가 돌아온 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의 신앙의 기초가 확립된 후 다윗이 주변국을 정복한 역사입니다. 명실공히 이방나라가운데 우뚝 솟은 하나님 나라의 지상 실현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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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기 백성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공의와 공평과 자비와 사랑으로 다스리는 다윗 왕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지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가시적으로 드러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시적 실현인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때 교회는 세상가운데서 하나님 나라의 번성과 번영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게 될 것입니다.
대상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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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24장의 아픈 사건의 반복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고, 교만함으로 인해 인구 조사를 하다가 중단하는 사건에 대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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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다윗을 충동하여 인구조사를 하게 하셨다고 (21:1) 말하지만, 삼하 24:1 에서는 사탄이 다윗을 격동시켰다고 합니다. 순서를 보면 사탄이 욥을 시험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하나님 → 사탄→ 다윗 (욥).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악을 행하도록 하셨다는 것 (죄를 조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탄이 다윗을 충동하는 것을 또는 욥에게 고난을 주어 시험하게 하는 것을 허용하신 것을 다르게 표현한 것입니다.
대상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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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 아들을 통해 짓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는 내용들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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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장까지는 레위지파들의 이름과 봉사의 일에 대한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4장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맡은 사람들과 25장에서는 찬송 (신령한 노래)을 맡은 자들의 이름과 직분에 대해, 26장에서는 문지기들과 성전 곳간을 맡은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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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절에는 다윗이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는 모든 악기로 다 찬송할 수 없음을 말해 줍니다. 찬송을 드리기에 적합한 악기가 있다는 말이죠. 우리가 예배시 부르는 찬송때 악기를 사용하는 부분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악기가 진정 하나님께 찬송하기에 적합한가?” 를 깊이 고민하고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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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절에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찬송도 배우고 익혀서 해야 함을 말해 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경배받으실 하나님께 기분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찬송할 수 없음을 잘 말해 줍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영국의 국왕을 높이는 ‘찬양’ 의 행위를 한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고민과 준비를 통해 찬양의 대상을 기쁘게 하려 하겠습니까? 하물며 만왕의 왕이시며 주권자되신 하나님께 찬송할 때는 오죽하겠습니까? 감정을 자극하고 흥분시키며 열광하게 하는 많은 악기들을 동원해서 뜨겁게 노래하는 예배시 찬양은 분명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 인간 중심적이며 경홀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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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장 20-21절은 다윗에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의뢰하며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을 신자의 개별적 삶이나 개인에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해석과 적용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건 분명히 기름부음 받은 왕에게 성전을 짓게하는 문맥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 완성될 참성전이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게서 완성됩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 된 성전된 교회를 말합니다. 새하늘과 새땅에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가 함께 거하는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최종 완성되는 그림을 잘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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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은 다윗의 성전 봉헌 기도와 솔로몬의 왕위 등극의 내용입니다. 29장 14절에 ‘헌상의 원리’에 대해 말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헌상(금)입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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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기도는 기도의 모범이자 완전한 기도입니다. 성령의 감동에 의해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이기에 그렇습니다. 기도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이루어지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역대하
역대하로 넘거가기 전에 아래 리딩지저스 강의 영상을 시청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역대하의내용은 솔로몬 왕이후 유다 왕국에 대한 역사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열왕기상하에 기록된 사건들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 생활과 (유배기) 포로 귀환 이후 유다 백성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 역대하를 이해하는데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대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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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3, 5, 7장 내용을 선택적으로 반복 기술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나라 백성을 잘 다스리는 지혜를 구하자 하나님께서 지혜뿐만 아니라 부와 영광까지 함께 주십니다 (1:11-12). 마침내 다윗 왕이 준비해 둔 것을 가지고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성전 안 물건들을 다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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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장에서 여호와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다윗 성에서부터 성전 안으로 옮기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내산 현현(나타나심) 때와 동일합니다. 성막과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이나 불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쉐키나 (하나님의 임재, 거하심)라고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의 거처가 되셔서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쉐키나의 영광을 예배때마다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대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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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삼하 7장에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의 일차적 성취가 솔로몬에게서 이루어졌음을 솔로몬이 말하고 있습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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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부분은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는 기도입니다. 22-40절은 특히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음을 깨닫고 성전을 의지하여 기도할 때 사유해 달라는 죄사함의 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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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도 성전을 향해(의지해) 기도할때도 응답해 달라는 간구는, 유대인을 넘어 열방에까지 복음이 편만하게 증거 될 것에 대한 암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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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성전이 하나님의 백성의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게 닿게 하는 agency 또는 medium 입니다. 하나님과 죄인인 이스라엘이 만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성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전되시며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삼위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그리스도를 통해 어디서나 하나님께 죄사함을 구하며, 간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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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의 범죄함~ 구원의 패턴이 여기서도 나타납니다. 참된 회개는 고난→ 죄를 깨달음 → 돌이킴 →죄의 고백과 간구함 → 들으시고 구원하여 주심.
대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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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은 왕상 8:62-66절 내용을 다시 기록한 것입니다. 성전 낙성식이라고 불리는 부분입니다. 솔로몬의 기도가 마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자,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반응으로 경배하고 감사하며 찬송합니다. 이 모습이 제가 우리의 예배때마다 보기 원하고 경험하기 원하는 간구입니다. 우리의 예배가운데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영광을 목도하며 우리의 영혼이 참된 경배로 나아가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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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7:14절은 유명한 구절입니다. 회개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참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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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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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길에서 떠남 → 스스로 낮춤→ 간구 → 하나님의 얼굴을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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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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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들으심 → 죄를 사하심→ 땅을 고치심
대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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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지혜의 높음과 부의 풍부함에 대한 내용입니다. 중요한 건 세상의 왕들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와 부를 찬양한다는 것입니다. 종말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입니다. 그때는 세상 모든 민족이 여호와의 이름을 인정하며 찬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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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여왕은 지혜로운 왕과 함께 하는 신하들의 복을 칭송합니다 (7). 그러나 우리는 지혜의 보고이시며 지혜의 근원이시고 지혜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사는 자들이며, 지혜의 왕의 말씀을 소유한 자들이기에 솔로몬의 신하의 복이 우리들의 복에 비교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할렐루야!
대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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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죽고 (왕상 11:41-43) 난 후 아들 르호보암의 교만함과 경솔함으로 인해 나가가 둘로 갈라지는 내용입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그저 손놓고 보시는 방관자가 아니라, 악을 들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가시는 주권자의 역할을 신실하게 하십니다. 르호보암의 결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15).
대하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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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보함왕의 행적들에 대한 것입니다. 악한 부분이 많지만 잘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도 자기 아비처럼 아내와 첩을 많이 두었고 그 중에는 근친 결혼도 있었습니다 (18, 20). 악한 부분이죠.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의 치정 아래 제사장들과 레위지파들이 성전과 제사와 직분이 보전되어 있는 유다로 와서 유다 왕국을 돕습니다. 이로 인해 유다는 안정을 구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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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와 안정이 문제입니다. 성공이 망하는 요소가 되듯 하나님께서 주신 현실의 안정과 부가 다시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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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보암이 다시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자 애굽 왕 시삭의 손에 붙입니다. 그렇지만 르호보암과 그의 백성이 다시 스스로 겸비하자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조금 구원하여 주십니다 (12:7). 이와같이 하나님은 아무리 악한 자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도 심판의 뜻을 돌이키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대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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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아비야가 행적입니다. 그는 유다를 침공하는 북이스라엘을 향해 멋진 설교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의 왕과 백성들은 형통하였습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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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원인과 비결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겁니다. 매일의 죄와의 싸움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리라는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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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9절에 여로보암이 행한 죄악 중에 제사장의 직분을 뇌물을 주고 얻는 경우가 나옵니다. 이건 중세때 있었던 악습이었습니다. 직분의 남용과 거래..결국 예배와 신앙이 더렵혀지고 무너졌습니다. 성직을 매매하는 건 오늘날 교회와 신학교에서도 빈빈히 발생합니다. 오늘날 수 많은 신학교들이 영리의 목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졸업생들에게 무분별한 안수를 주는 것이 그렇습니다.
대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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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이 후 분열된 유다 왕국에서 혁혁한 개혁과 공을 세운 ‘아사’ 왕의 역사입니다. 성경기자의 한 마디 평가는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14: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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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개혁의 내용은 가슴을 시원하고 통쾌하게 해 줍니다. 우리에겐 아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완전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기에 날마다 가슴이 뻥뚫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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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는 위기때마다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여호와를 전심으로 찾았습니다. 이런 하나님에 대한 태도가 그의 치정하래 유다가 부강하였고 하나님을 온 백성이 전심으로 섬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러면에서 신자의 영적이 형통과 평안은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전심으로 찾고 구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사에게 승리에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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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의 개혁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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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척결- 제단 재건 (예배회복) - 여호와를 공동체 전체가 찾게 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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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어머니라도 (마아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겼을때 태후의 자리에서 끌어내릴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15:16). 참된 신앙은 이렇게 타협하지 않는 것이어야 함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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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6장에서 아사는 그의 성공에 발목잡혀 교만해 집니다. 하나님이 아닌 아람 왕을 의지하여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려 하다가 하나님의 선견자 하나니를 통해 책망을 받습니다. 그 소리가 듣기 싫어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고, 말년에 병이 들었지만 그때조차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인간을 의지합니다 (16:10,11). 삶의 위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적 모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할 때 진정한 영적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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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겸손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질책과 경고의 말에 겸허히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대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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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왕 (악한 부분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여호사밧 이후 여호람 왕의 사적입니다. 그러나 그는 부친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을 버리고 악한 왕의 길을 따라 갑니다.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한 없이 악해지고 유다 왕실에 큰 재앙을 가져옵니다. 그리스도인이 왜 믿는 자와 결혼을 해야 하는지를 말해 줍니다. 불신 결혼은 결국 어느 한 쪽을 하나님을 떠나게 하거나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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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람의 악은 결국 하나님의 예언대로 심판을 받아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고 열왕의 묘실에 장사되지도 못하였습니다 (20).
대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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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으로 여호람의 모든 아들이 다 죽고 유일한 생존자인 아하시야가 왕위를 계승하지만 그 역시 아합의 집의 길을 따라 하나님을 버리고 악한 왕이 됩니다. 여호람의 아내이자 아하시야의 어머니였던 아달랴가 거의 유대왕의 정통 혈통의 씨를 말려 버릴뻔했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요아스가 살아남습니다. 왕하 11장의 역사죠. 사탄은 메시아의 오심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셋의 계열을 그리스도까지 보존하셔서 구원자를 오게 하십니다. 결국에 사탄이 유대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을 충동하여 그들의 손을 빌어 그리스도를 죽였지만, 그리스도는 도리어 죽음으로써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고 구원을 완성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대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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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충성된 제사장 여호야다에 의해 다시 다윗의 후손인 요아스에게 왕권을 회복하는 드라마틱한 역사입니다. 왕하 11장 노트에서 나누었던 내용입니다. 아달랴는 이걸 보고 반역이라했으나, 아달야가 반역하여 찬탈한 왕위를 다시 회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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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여호야다에 의해 다시 성전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분이 회복되고, 성전 제사가 회복되었습니다. 여호야다의 개혁의 핵심은 우상파괴부터 시작되어 예배를 회복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켰습니다. 이는 참된 기쁨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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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핵심은 예배의 회복입니다.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교회와 삶의 개혁은 예배의 개혁에서 시작되고 유지됩니다. 종교개혁의 핵심이 예배의 개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온 백성이 주일마다 교회로 모여 예배하는 공예배를 더욱 소중히 여기며, 바른 예배를 세워가고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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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국의 역사중 가장 어둡고 암울한 시대에 여호야다의 위대한 개혁이 일어났고 이를 통해 유다는 다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교회의 부흥은 이렇게 한 사람의 깨어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저 또한 그리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영적으로 깨어있고 말씀에 순종해 나갈 때 우리의 교회와 기독교는 부흥해 나갈 것입니다.
대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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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유다에 선한 왕이 등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실함은 제사장 여호야다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죽자 요아스는 다시 여호와를 버리고 악한 자가 되어 유다가 심판을 받게 합니다. 그는 아달야가 파괴했던 성전 보수와 중수 사업을 완결했습니다. 성전 보수는 유다 백성의 신앙의 중심과 근원이 다시 세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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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신실함, 특히 종교 지도자의 하나님께 대한 경건함과 신실함 그리고 충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봅니다. 그는 올바른 왕직을 수행하게 했고 항상 번제를 하게 함으로 예배를 지속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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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스의 변개와 타락을 경고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순교를 당합니다. 죽어가던 순교자 스가랴의 부르짖음은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부르짖음이었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때문에 순교를 당하거나 고통당하는 모든 성도들의 피와 신원함의 전형입니다. 이는 계시록 7:15-17절에서 응답되는 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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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나님을 버린 요아스와 유다는 심판을 받아 비참한 결과를 맞습니다. 신자가 하나님을 버릴 때 신자는 패배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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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서와 역대하를 읽으면서 발견하는 것이지만 교회와 성도의 안녕과 복지는 하나님을 얼마나 전심으로 찾고 구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여부에 달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찾고 구하며 주를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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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샤 역시 부왕 요아스가 걸어갔던 길과 흡사한 길을 갑니다. 처음에는 여호와를 따르는 것 같았지만, 그의 성공이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의 입을 막습니다. 결국 여호와의 진노로 비참한 말로를 맞이합니다. 이 모든 원인이 이번에도 승리에 도취된 ‘교만’ 이었습니다 19).
대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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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웃시야 왕입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여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서 있는 것이 형통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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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시야 또한 그의 부강함이 멸망의 덫으로 작동하였습니다. 교만해져 악을 행하고 제사장 직분을 침범하는 경홀한 행동을 하죠. 이로 인해 말년에 나병으로 인생의 종칩니다. 계속해서 교만이 가져오는 무서운 결과를 보여주는데, 하나님 앞에서 절대 교만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대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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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담 왕입니다. 6절에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가 우리 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바른 교회 이름처럼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 을 타협하지 않고 걸어갈 때 교회가 부흥하며 견고히 서 갈 것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대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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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하스 왕입니다. 불과 몇세대 만에 이렇게 나라가 망가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얼마나 악을 행했는지…, 자녀를 불사르고, 온갖 장소에서 우상을 음란히 섬깁니다. 하나님이 이에 대해 진노해서 아람 왕의 손에 유다를 넘기십니다.
대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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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왕 다음에 모처럼 선한 왕이 등극합니다. ㅆ더그 유명한 히스기야 왕입니다. 성전 정화와 제사의 회복은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에서 궁극적인 실재가 재현됩니다. 하나님이 세운 왕은 하나님과 백성들이 만나는 장소인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온전한 예배를 지켜나가는 것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이야 말로 하나님의 집에 대한 열정에 불타셨던 분이었습니다.
역대하 29:25
25 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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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드리는 찬송하는 것도 주께서 지정하셨습니다. 찬송도 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해주신대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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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희생제물을 제사로 드리는 걸 보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가를 보면서,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리셨기에 우리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나아가 기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하 30: 히스기야 왕이 유월절 절기를 회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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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왕에 의해 유월절 절기가 대대로 지켜졌습니다. 이로 인하여 유다 가운데 큰 기쁨이 있게 됩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바친 제물을 먹고 구속받은 공동체가 기뻐하는 잔치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매주일을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로의 희생으로 인한 구원을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기뻐하며 잔치를 즐깁니다. 이것이 주일 예배의 의미입니다. 또한 점심식사가 그런 의미에서 유월절 만찬의 식탁과 같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성찬예식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절기를 지킨 것과 동일한 의미가운데 참여합니다.
대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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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가 제사장, 레위 사람들의 직임 회복시키고, 그들의 몫을 제대로 분배함으로 그들의 고유의 책임과 의무에 충실하게 합니다. 이로써 유다 왕국 존폐의 기초인 성전 제사를 회복시키며 백성들의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온전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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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드릴 예물 또한 회복되는데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이 즐거이 드려 넘쳐 쌓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에 온전한 예배가 회복될 때 하나님께 즐거이 자원하며 드리는 일이 일어남을 알게 됩니다.
역대하 31:20–21
20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21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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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이 역대하 전체의 주제나 마찬가지입니다. 왕의 형통은 요셉→ 다윗→ 히스기야→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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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신자의 형통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할 때, 그리스도인과 하나님의 교회의 영적인 안녕과 번성이 보장되며, 영원한 나라에서의 형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대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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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18:13-17;19:14-19, 35-37절의 내용을 요약한 부분입니다. 앗수르 산헤립 왕이 유다를 침공했을 때, 히스기야가 왕으로서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승리하는 사건 (1-23)입니다. 그러나 그 또한 그러한 성공으로 인해 마음이 교만하여 (25)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의 뉘우침으로 그의 생전엔 면하지만, 바벨론에게 망하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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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혜로운 왕이어서 사회 인프라를 잘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27-30).
역대하 32:7–8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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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는 세상과 영적 전쟁을 할 때 힘과 용기와 위안을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세상보다, 마귀보다 모든 것보다 크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와 교회의 지상의 삶은 영적 전쟁을 하는 삶입니다. 자기 자신의 죄와 싸우며, 삶의 고난과 싸우며,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세상과 싸우며, 끊임없이 신자를 참소하고 하나님과 단절시켜 넘어뜨리려는 마귀와 싸웁니다. 그래서 교회를 전투하는 교회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크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이미 승리한 천상의 교회를 마음 가운데 품고 오늘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대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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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1:1-9, 21:17-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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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가 이룩한 엄청난 종교와 사회개혁의 업적을 그의 아들 므낫세 왕이 무너뜨립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 행한 모든 악이 모든 이방 나라들의 악보다 더 심했다고 하니 말 다한겁니다 (9). 작금의 교회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연일 한국 뉴스에 보도되는 교회와 목회자와 교인들의 비행은 세상보다 더 악한 것 같습니다. 고개를 들고 다니기 어려운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젠 교회가자, 예수 믿어라는 말은 세상 사람들이 정말 듣기 싫어하는 말이 되어 버린 듯 해 가슴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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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저자는 악한 왕 포로 귀환민들에게 유다 왕국의 정통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므낫세의 긍정적인 면도 함께 많이 부각시킵니다. 하나님이 그의 악행에 대해 징벌하지자 진정한 회개와 기도를 하고 회복된 것을 강조합니다. 아무리 악한 죄를 지어도,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겸비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받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비로우시며 죄를 사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신지 봅니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기뻐하신 다는 것은 성경 전체의 진리입니다.
대하 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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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 왕의 통치와 업적에 대한 역사입니다. 모처럼 가슴이 뻥 뚫리듯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선왕이 등극했습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이전의 그 어떤 왕보다 탁월하였습니다. 성전안의 우상을 척결하고 정결하게 하였으며 성전을 보수하고 제사 직분자들과 제사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역사중에 가장 온전한 유월절 가운데 한 유월절을 회복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인간 왕은 흠과 결함을 드러냅니다. 요시야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죽음을 자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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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의 개혁의 동력을 성전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말씀 (모세오경)이 있습니다. 왕과 온 백성이 말씀을 들을 때 옷을 찢어며 진정한 회개의 운동이 일어났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배가 회복되었고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갱신되었습니다. 다시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거하였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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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가운데 온 세대가 성경봉독과 설교시 말씀 선포를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줍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영광을 보여주실 때 주의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에 감사하며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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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의 죽음을 온 백성과 선지자(예레미야)들이 참으로 안타까워하며 슬퍼한 것을 보면 요시야가 얼마나 좋은 왕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35:24-25). 요시야 역시 장차 오실 왕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모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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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장 20-24절에서 깨닫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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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이방왕의 ‘입’ 으로도 선포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청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의 순종 여부가 결국 왕과 그의 백성들의 흥망성쇠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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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앙’ 은 아무리 선하고 완전해 보여도 불완전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백퍼센트 순종하지 못합니다. 요시야는 참으로 선한 왕이지만 한 번의 불순종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시는 모세 뒤에 오는 참선지자와 다윗의 후손으로 오는 그 왕 메시아를 더욱 기다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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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대기 기록자는 그의 이런 잘못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으며 그의 긍정적인 개혁과 신실함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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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스의 대대적 개혁이 다음 왕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이후 모두 악한 왕들을 통해 결국 유다의 멸망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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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아→ 여호아하스 (애굽 왕 느고에 의해 사로 잡혀감) → 엘리야김 (여호아하스의 형제) 을 세우고 여호야김으로 개명 → 바벨론에 사로 잡혀 감 → 여호야긴 (여호야김의 아들) → 다시 바벨론에 잡혀감 → 시드기야 (여호야긴의 삼촌)을 세움 → 시드기야의 반역으로 유다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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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유다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서 추방당하고 바벨론의 포로로 다시 노예로 전락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의 아담의 반역이 또 재연된 것입니다.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하고 낙원에서 쫓겨나 사망과 악으로 고통하는 세상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삶은 신약의 성도인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복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사는 인생만큼 불쌍한 존재가 없습니다. 성도라고 하면서도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들을 같이 추구하며 이루며 살려고 한다면, 불신자들보다 더 못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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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의 끝은 절망속에 핀 꽃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닫습니다. 36장 22-23절은 70년 후 포로귀환민에 대한 역사인 에스라서의 1장 1-4절 내용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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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사탄과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희망이 꺼지지 않습니다. 삶의 바닥과 벼랑끝에서도 소망이 보장됨은 우리에겐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생명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